어제(10일) 시작됐던 속초 산불은 오늘 새벽 불길이 잡혔습니다. 지금은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잡니다.
<기자>
어제(10일) 속초시 청대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오늘 아침 열한시 반쯤 완전히 불길이 잡혔습니다.
어젯밤 한때만해도 강한 바람을 타고 잔불이 다시 살아나면서 불이 설악산 쪽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밤 늦게까지 2천명이 넘는 인력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산불이 난지 스물 두 시간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지금은 간간히 소방헬기가 잔불이 남았는지 확인하고 있을 뿐, 진화 인력은 모두 철수한 상탭니다.
어제 불로 모두 건물 62채가 불에타고 43 가구 1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제는 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적십자를 비롯해 자원봉사단원들이 현장을 찾아 이재민들과 함께 잔해제거 작업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화재의 원인을 놓고 고압선이 끊겨 불이 났다는 주장과 그렇지 않다는 한전측의 주장이 엇갈려 경찰이 정확한 화재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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