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풍사건' 재판의 증인으로 채택된 김영삼 전 대통령이 12일 법정에 불참할 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법원은 가급적 김 전 대통령의 법정 증언을 유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종웅 한나라당 의원은 "법원이 충분히 판단을 할 수 있는데 굳이 제3자를 부를 필요가 있겠느냐"며 "내일 예정된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판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는 강의원 변호인측 신청을 받아들여 김 전 대통령을 12일 공판의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재판부는 "아직 출석여부에 대한 통보가 없었고 공판도 열리지 않은 상태여서 뭐라고 말하긴 어렵다"며 "불출석할 경우 법정에서 양측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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