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회 탄핵안 표결, 전운 감돌아

야당, 표결처리 강행…우리당, 실력 저지 방침

<앵커>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둘러싸고 국회는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야당은 오늘(11일)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를 강행하기로 했고 열린우리당은 실력 저지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탄핵안에 대한 표결 처리는 돌이킬 수 없는 외길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소속 의원들에 대한 마지막 표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대통령을 탄핵하더라도 국민들이 걱정하는 국정 혼란은 없을 것이라며 탄핵안 명분 쌓기에도 주력했습니다.

야당은 특히 열린우리당의 실력저지 방침을 비난하며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사흘째 국회농성을 계속하며 탄핵안 표결에 대한 실력 저지 결의를 다졌습니다.

아예 국회의장석을 점거하거나 투표함을 빼앗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표결에 들어갈 경우 탄핵에 반대했던 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져 가결은 무난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후에 있을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찬.반 의견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히 경호관 발동과 관련해 박관용 국회의장은 오늘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있지만 경호권 발동은 의미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들 사이의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