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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도 산불, 가슴 철렁한 주민들

<앵커>

울산에서도 산불이 났습니다. 세시간만에 간신히 불길을 잡기는 했지만 속초 산불에 놀란 주민들은 다시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울산방송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등성이를 따라 거센 불길이 번지고 있습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산 정상쪽으로 빠르게 옮겨 붙습니다.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내사마을 뒷산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젯(10일)밤 11시 15분쯤. 소방대원과 공무원을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긴급동원돼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 호스에다 삽과 갈퀴, 그리고 나뭇가지까지 꺾어가며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밤이 깊은데다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발화지점에 접근하기조차 힘들었습니다.

[김영식/울산시 범서읍 : 입구쪽만 진화하고 있습니다. 위에는 방치상태지요.]

산불 발생 초기의 거센 기세는 임야 0.7헥타를 태우고 불이 난지 3시간만인 새벽 2시쯤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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