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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불은 잡았지만...

<8뉴스>

<앵커>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불씨가 되살아 날 우려 때문에 현장에서는 지금도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 네, 어디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늦게까지 맹렬한 기세로 번져가던 산불은 다행히 저녁이 되면서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이 10미터 안팎으로 잦아들었고 가벼운 가랑비까지 내렸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공무원과 군병력 등 5천여명이 투입되서 곳곳에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곳곳에 아직 불씨가 남아 있는데다 내일까지 동해안에 강풍이 예보돼 있어 밤사이 다시 불길이 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산불은 오늘 오후 1시 20분쯤 속초시 조양동 성대산 뒷산에서 시작돼 조양동 일대와 대포동, 도문동 일대로 번졌습니다.

불과 1.5킬로미터 떨어진 국립공원 설악산까지 자칫 불길에 휩싸일뻔 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택 45채가 전소되고 산림 10헥타르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이재민들은 마을 회관과 가까운 친척집으로 거쳐를 옮겼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밤 진화인력을 현장에 그대로 배치해 혹시 살아날지 모를 또 다른 산불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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