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유독가스로 추정되는 물질이 새어나와 주민들이 집단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부산방송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호흡 곤란 증세를 일으키며 병원을 찾은 주민들로 응급실이 북새통을 이룹니다.
부산 감전동 다세대 주택에 사는 15가구 주민 십여 명이 집단으로 호흡 곤란과 폐 손상 등으로 병원을 찾은 것은 어제(9일) 오후 4시쯤부터입니다.
주민들은 그제 오후 8시부터 집단적으로 구토증세 등 비슷한 증세를 일으켰다고 밝힙니다.
[최영태/피해 주민 : 냄새가 이상해서 매캐한 냄새가 아니고, 구역질 나는 그런 가스인 것 같은데.]
주민 3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담당의사 : 애기는 이대로 주면 죽습니다. 일단 인공호흡기 달아야 되거든요.]
부산 사상경찰서는 주택가 인근 공장지대에서 화학가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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