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충북지방의 폭설 후유증. 이번에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주방송의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안개 속에 수십대의 차량이 도로에 널려 있습니다.
봉고트럭 한대가 대형트럭에 처참히 깔려 형체를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레미콘 트럭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아래로 반쯤 추락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9일) 아침 7시쯤.
짙은 안개속에 살얼음이 언 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15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지근종/충북 청주시 : 앞의 차가 길을 막고 있는 다음에 뒷 차가 내 차를 치고, 또 치고 하면서 나갔습니다.]
비슷한 시간, 청주시 외남동 신 팔결다리 부근에서는 8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도로변은 사고차량으로 폐차장처럼 변했습니다.
가드레일에 걸려있는 승용차.
트럭은 지붕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역시 방심한채 안개 속 빙판길을 달린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최병부/충북 청원군 오창면 :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가지고서는 노면이 미끄러워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어쩔 수 없이 받은거죠.]
오늘 아침 출근시간대 충북에서 발생한 이같은 수십중 추돌 사고는 4건.
무려 72대의 차량이 부서졌고 청주시 탑동 43살 송 모씨 등 29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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