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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은 두 야당의 이런 행동을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의회 쿠데타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직후 소집된 열린우리당의 긴급 의원총회는 비장감마저 흘렀습니다.
의원들은 야당의 대통령 탄핵 시도는 국회 권력을 빙자한 내란 획책 행위이며, 쿠데타 음모라면서, 강경한 어조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의 5년임기를 부패세력이 뭉쳐서 중단하고자 하는 내란기도, 절대 국민과 역사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근태 원내대표는 참담할 뿐이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김근태/원내대표 : 우리는 슬퍼해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슬퍼해야 하는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의원들은 대통령이 오해를 푸는 수준에서 유감을 표명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으나, 대다수 의원들은 강력 대응을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대통령 탄핵으로 무정부 상태가 계속되면 국가 혼란과 경제 파탄이 불보듯 뻔하다면서, 탄핵안 표결 처리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기로 했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국민과 함께 탄핵 저지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노사모 등 노 대통령 지지 단체는 오늘(9일) 저녁 국회 앞에 모여 야당의 탄핵시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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