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최근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살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원동력은 역시 세계화에 동참하는 것일까요?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최근 TV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예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출연했던 것처럼요.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도 한국관광 홍보 CF를 찍어 CNN을 통해 방송했었지요.
그런데, 고이즈미 총리의 이번 광고는 좀 다릅니다. 일본 관광 권유도, 국가 이미지 홍보도 아닙니다. 일본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국가 수반 정도면 투자 권유를 하더라도 에둘러 표현할 법 합니다만, 고이즈미 총리는 노골적으로, 아니 단도직입적으로 "일본에 투자하라"고 외칩니다. 일본 경제 세계화의 '입'을 자처하고 나선 것일까요.
1분 짜리 이 TV 광고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달 말까지 방영됩니다. 참, 이 광고에는 고이즈미 총리 말고 기업인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인은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같은 기업의 CEO가 아닙니다. 프랑스 르노 출신으로 일본에 건너와 닛산을 부활시킨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입니다. 이것이 현실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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