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고등학교 신입생들이 강남학군으로 학교를 옮기려는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군이 좋은 지역으로 전학을 가려는 학생도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마다 3월이면 고등학교를 옮기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긴 줄이 이어집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서울지역 고교 신입생의 전학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학생의 5분의 1 가량이 강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학교를 배정받은 2,077명 가운데 19.8%인 411명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이른바 강남학군으로 배정됐습니다.
이렇게 강남 전학열풍 현상은 여전하지만, 해마다 그 비율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으로 전학한 학생의 비율은 지난 2002학년도에 24.4%에서 지난해 23.6%로 약간 주춤하더니 올해는 19.8%로 낮아졌습니다.
[민병관/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 강남 외에도 양천구나 노원구 등에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많이 늘었고, 주변 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전학생들이 분산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서울 양천구와 노원구, 동작구로 전학을 하려는 학생들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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