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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일손 태부족

<8뉴스>

<앵커>

세기적인 폭설이 지나간 지 사흘. 눈 폭탄을 맞은 곳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인력과 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피해 농민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대전방송 이인범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육군 32사단 장병들이 사흘째 복구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폭삭 주저앉은 비닐하우스를 일으켜 세우고, 다시 철사고 얽어매어 받침목까지 떠받쳐줍니다.

지붕에 깔려 신음하는 소떼를 구출하기 위해 눈부터 치우고 부숴진 지붕도 말끔히 걷어냅니다.

군부대 등이 우선 투입돼 응급 복구에 나섰지만, 피해 규모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홍성군에서만 천여 가구 농민들이 8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지만, 오늘(8일) 복구 현장에는 130명만 지원됐습니다.

[주명노/홍성군 딸기재배 농민 : 답답하고 속터지는 심정입니다. 빨리 복구해야하는데 인력 안되고...]

[채현병/홍성군수 : 농민들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릅니다. 장비, 인력부족합니다.]

홍성만 이런게 아닙니다.

부여, 논산 등 충남내륙 10여 개 시, 군에서 3천억원대에 육박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한시가 급한 복구 인력과 장비는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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