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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축사 붕괴...농민들 망연자실

<8뉴스>

<앵커>

갑작스런 폭설로 농촌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축사와 양계장이 무너졌습니다. 생계 수단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망연자실입니다.

대전방송 이선학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을 앞둔 딸기 비닐하우스 5개동이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

워낙 많은 양의 눈이 순식간에 내리는 바람에 미처 손 쓸 틈도 없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성한 딸기를 수거해보지만, 애초에 기대는 갖지도 않았습니다.

[이근순/하우스 재배농민(홍성군 구항면) : 어디가서 하소연 할 대도 없어요. 살길이 막막하죠.]

양계장이 무너지면서 애지중지하던 닭 7천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조류독감에 이어 폭설 피해까지, 폐사한 닭들을 수거하는 농민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장용훈/양계농민(홍성군 서부면) : 이 일로 빚만 늘어나고 지금 그냥 답답할 따름이에요.]

젖소를 키우는 축사도 붕괴되면서 대부분의 젖소들이 폐사하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젊음을 바쳤던 생계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은 농민은 끝내 눈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민경현/축산농민 : 심정이요....]

몇년동안 힘들게 키워 온 인삼밭도 폭설로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아무리 예측할 수 없는 천재지변이라지만, 이번 폭설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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