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과 경북 지역 등 폭설 피해가 큰 지역에서는 대부분 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전주방송 이상윤 기자입니다.
<기자>
한적한 산골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예년같으면 학기가 막 시작돼 학생들로 가득차 있어야 할 교정이 텅비었습니다.
어제(5일)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일반 버스의 운행이 중단돼 학교가 임시휴교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김정자/전라북도 진안교육청 교육장 : 시골길이 많아 가지고 스쿨버스 운행이 불가능한 학교지역을 위주로 휴교를 하게 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 교실입니다. 빈 책상과 걸상만 놓여있을 뿐 학생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학생들을 실어나르는 통학버스도 하얀 눈속에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진안지역에서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포함해 24개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처럼 폭설로 오늘 하루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북 지역에서만 모두 43군데에 이릅니다.
농작물과 축산물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농업시설물 백70여동이 무너지고 닭과 돼지 6만 천마리가 폐사해 14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윤범열/수박재배 농가 : 복구도 못하고 생장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농사는 더 이상 어렵다고 봐야죠.]
춘삼월 때 아닌 기습 폭설에 농민들이 미처 손도 쓰지 못한 채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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