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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만의 폭설

교통 마비...농작물 피해 속출

<8뉴스>

<앵커>

전국이 그야말로 눈 폭탄은 맞았습니다. 춘삼월 이런 폭설은 처음이라 세상이 모두가당황하고 놀란 모습이었습니다. 백년이 지나고 쏟아진 폭설, 그 눈덮인 천지를 김범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백년만의 폭설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습니다.

경칩을 앞두고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깊어가던 산과 들은 한순간에 다시 겨울로 돌아갔습니다.

골프 연습장의 철탑이 눈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꺾여버렸습니다.

국토의 허리 충청지방에 하루종일 기록적인 폭설, 전국의 교통망이 마비됐습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곳곳이 차단되고 자동차는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열차와 여객선, 항공기도 대부분 운항이 중단되거나 크게 지연됐습니다.

축사와 비닐하우스가 눈보라에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철골조 건물까지 거친 눈발을 견디지 못해 쓰러지면서 농작물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청과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학교는 오늘과 내일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눈은 오늘(5일) 밤에도 최대 30 센티미터까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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