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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만의 폭설

1904년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춘삼월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春

1904년 우리나라에서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춘삼월에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春來不似春, 봄은 왔으되 진정한 봄은 아닌가 봅니다. 더욱이 오늘은 개구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입니다. 동면에서 깨어나려던 개구리가 '이크 아직 대설이 안 지났다보다'하고 다시 땅 속으로 쏙 들어갈 지경입니다. ^^

아무튼 눈 때문에 걱정입니다. 서울.중부 지방에는 눈이 잦아들고 있지만, 대전.충청.경북 지방에는심각한 눈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전에도 3월 눈으로는 최대 규모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정전과 휴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1번 국도가 거의 마비된 상태고, 고속도로 사정도 최악이라고 하네요. 주말을 맞아 나들이 계획하고 계신 분들, 이번 주말과 휴일까지 추위와 눈 소식이 있으니까...가급적 자제하시는 게 어쩔 지 싶습니다. ^^ 오늘 8 뉴스에서는 '세기적인 폭설'을 중점적으로 보도해드립니다. 각 지역별 피해와 상황, 원인, 전망등을 심도있고 다양하게 준비하고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통령 탄핵 공방이 지리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당 자금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정동영 열린 우리당 의장은 '당사를 비우고 천막으로라도 나앉겠다'는 자못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또 서청원 의원이 한나라당을 떠나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하순봉 의원도 탈당과 함께 가시돋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하 의원...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해 당선되면 복당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昌(이회창 전 총재) 측근들의 몰락입니다.

여기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사부라는 열린 우리당의 김원기 상임고문도 정치자금 비리와 관련해 사법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른바 <2인자 몰락하나?>...심층으로 8 뉴스에서 보여드립니다.

 

8 뉴스는 이밖에


▲ 보충 수업/ 벌써부터 삐걱

▲ 집중 취재/ 학부모들의 저항

▲ 물먹인 조기 수입 급증

▲ 현장 속으로/ 지하철 기관사 위험

▲ 클린턴 부통령 출마? 등 다양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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