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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곳곳 교통마비, 귀가 전쟁

<앵커>

어제(4일) 오후부터 시작된 기습폭설로 서울시내 곳곳은 교통마비 상태가 됐습니다. 시민들은 밤 늦도록 최악의 귀가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둘러 귀가길에 올라봤지만 도로는 이미 꽉 막혀 버렸습니다.

[송향숙 : 차를 세워놓고 가야될지 갖고 가야될지 생각하는 중이에요.]

곳곳마다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로 도로는 주차장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헛바퀴만 돌 뿐 빠져나오지를 못합니다. 급한대로 차에서 내려 밀어보지만 힘겹긴 마찬가집니다.

덕분에 버스 정거장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남양숙/인천 가좌동 : 지하철 타고 가려고 했는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 갖고 지금 다시 돌아왔거든요.]

서둘러 퇴근길을 재촉하는 시민들. 빙판길 뒤뚱뒤뚱 잰 걸음이 위태롭기만 합니다.

골목길에 쌓여 가는 눈은 아무리 치워봐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일부 회사원들은 아예 귀가를 포기하고 회사 근처의 찜질방으로 발길을 옮기기도 했습니다.

[김태균/회사원 : 집에 차 끌고 가려다 가까운데서 쉬고 가려고 왔습니다.]

기습폭설로 인해 도심 전역에서 벌어진 극심한 교통정체로, 시민들의 퇴근길 귀가 전쟁은 밤 늦도록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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