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엔 꽃게철이 시작됩니다. 이달 중순부터입니다. 중국 어선들 불법조업도 본격화됩니다. 우리 해경의 가상 나포 훈련 보시겠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불법 조업을 하기 위해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영해로 들어옵니다. 어선을 발견한 해경 고속정이 전속력으로 어선쪽으로 다가갑니다.
군함도 어선의 항로를 차단하기 위해 뒤쪽으로 움직입니다.
해경 고속정이 가까이 접근하자, 중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들이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해경 요원들이 저항을 뚫고 재빨리 어선에 올라타 선원들을 진압합니다.
잠시뒤 다른 어선 한 척도 해경에 의해 완전히 제압됩니다.
이번 불법 어선 나포 훈련은 인천 연평도 남방 35마일 해상에서 실시됐습니다.
훈련은 중국 어선에 의한 불법 조업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됐습니다.
[작년 한 해동안에만 이곳 인천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나포된 어선은 127척에 이릅니다.]
훈련이 끝난 뒤엔 어민들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들어보는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중국어선들 내려오는 것을 꼭 좀 막아주셨으면 합니다.]
해경은 올해부터 대청도와 연평도에 특공대 2개조와 고속보트 2대를 상주시켜 불법 조업 어선을 막을 방침입니다.
[곧 시작되는 꽃게철에 내려오는 중국어선을 초기에 진압하도록 하겠습니다.]
해경은 또 불법 조업 어선을 나포했을 때 선장과 항해사뿐만 아니라 기관사까지 함께 구속시키고 현행 6개월인 선박 억류기간도 연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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