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야, 공천 막바지 진통

서청원 전 대표도 불출마 선언할 듯

<앵커>

총선을 40일 앞두고 각 당의 공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공천 탈락자들로 당사는 여전히 시끄럽고 중진들의 탈락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습니다.

정하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핵심 측근인 김기배, 나오연 의원에 이어 어제(4일)는 하순봉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2000년 총선 당시 이른바 '공천 개혁'의 선봉으로 칼을 휘둘렀던 하 의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당내 소장파들로부터 물갈이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결국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밖에 김용균, 윤한도 의원도 단수 우세 후보에서 배제되면서 한나라당 현역의원 가운데 공천 탈락자는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청원 전 대표도 오늘 총선 불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도 막판 공천 확정 과정에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출신 김경천 의원은 강운태 사무총장이 자신을 겨냥해, "김 의원이 공천을 받을 경우 민주당이 망할 것이라는 여론이 있다고 말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공천심사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만영 전 청와대 비서관을 비롯해 광양, 구례 경선에 참여한 세 사람도 "이 지역 정철기 의원의 측근들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기소된 마당에 정 의원 공천을 확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열린우리당에서는 당의 실세인 천정배 의원이 경기 안산 지역의 공천과 관련해 당의 개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정동영 의장이 이에 반박하는 등 각당마다 막바지 공천과정에서 마찰음을 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