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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선거법 위반 탄핵 곧 결론"

노대통령 사과 요구…정의장, "야당 압박에 의한 것"

<앵커>

야당은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분명해졌다며, 노 대통령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곧 탄핵 추진을 결론 짓겠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선거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선관위 결론에 대해 어정쩡한 절충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노 대통령의 선거 관련 발언은 사전 선거운동이 명백한 만큼, 선관위는 검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고발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선관위 결론으로 대통령을 탄핵할 조건은 충분히 갖춰졌다며 오늘중 탄핵 추진을 당 차원에서 결론내겠다고 조 대표는 밝혔습니다.

한나라당도 같은 입장을 취했습니다.

홍사덕 총무는 "법리적으로 탄핵 사유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정치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 충분하고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민주당과 대응 방안을 적극 논의해야 한다"면서도, "한나라당이 서둘러 탄핵을 발의할 필요는 없다"고 말해 민주당의 결론을 지켜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선관위 결정은 선거법 조문을 기계적으로 해석한 결과라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 결과는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판례가 있는데도, 선관위가 이런 결론을 내린 것은, 선관위의 독립적 결정이라기보다 야당의 압박에 의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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