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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또 임시국회 개회

박의장, "선거법 수정안 합의 없으면 본회의 없다"

<앵커>

그제(2일)로 끝나는듯 했던 16대 마지막 국회가 다음주에 또다시 열립니다. 정치개혁법을 처리하기 위해서인데 이번에는 약속이 지켜질지 모르겠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임시국회가 다시 열립니다. 이번 총선에 적용될 정치관계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서입니다.

본 회의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만 열기로 했습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정치관계법 처리 무산의 단초를 제공한 선거법 수정안을 통과시킬 것인지, 아니면 없던 것으로 할 것인지 합의해 오라고 각 당에 주문했습니다.

합의하지 않으면 본 회의를 열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관용/국회의장 : 9일 안되면 10일 엽니다. 그때도 안되면 정치인들이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는 겁니다.]

그러나 합의가 쉽지 않습니다.

한나라당과의 공조속에 전북지역의 일부 선거구 획정을 바꾸는 안을 기습 처리한 민주당은 "표결이 이뤄진 만큼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의장이 표결 결과를 선포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라는 입장입니다.

이른바 '밥그릇' 계산과 방탄.늑장 국회의 오명 떠넘기기가 합의 과정에서 장애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나라당은 그제의 공조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사태와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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