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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휘발유, 툭하면 화재

<8뉴스>

<앵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가짜 휘발유 유통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산과 인명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남 논산시 외곽의 한 가건물에서 어제(2일)밤 큰 불이 나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불법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오던 공장이었습니다.

건물과 집기, 심지어는 탱크로리 차량까지 새카맣게 불에 탔습니다.

불이난 이 공장은 유류취급허가도 받지않은 무허가 건물이었습니다.

지난달 18일, 대전에서도 가짜 휘발유 창고에서 불이 나 큰 피해를 냈습니다.

28일과 29일엔 경북 포항과 대구에서 각각 불이 나 인명 피해를 내는 등 불법 휘발유 공장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료첨가제 '세녹스' 논란 이후 가짜 휘발유 유통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가짜 휘발유는 제조방법이 간단한데다 단속을 피해 은밀하게 유통되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습니다.

[안규익/충남 논산경찰서 수사과장 : 화재가 나면 이에대한 대비나 조치가 없어서 피해가 크고 위험합니다.]

고유가 시대, 독버섯처럼 번져가는 가짜 휘발유 공장이 위험천만한 화약고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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