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학원들이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학원총연합회는 긴급 대표자 회의를 갖고 EBS 수능방송과 수준별 보충학습이 정부의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결국 학원은 설 땅이 없다는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토요일 사교육비 절감대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적어도 5만명이 참가하는 규모입니다.
[조영환/한국학원총연합회 보습학원회장 : 전국적인 조직을 갖춰 강하게 대처하겠다.]
또 이달말까지 정부의 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학원 인가증을 반납하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학원들의 이런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원 강사들의 EBS행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EBS에 따르면 수능방송 강사 25명 모집에 학원강사 115명이 지원해 4.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김용근/종로학원 평가실장 : 선생님 개인에게도 학원에게도 홍보의 효과가 있어서 이런 경향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연합회는 EBS와 학교 보충수업에 출강하는 강사를 제재한다는 방침이어서 학교별로 이뤄지는 수준별 보충학습의 강사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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