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휘발유로 인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2일)밤 충남 논산의 유사휘발유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업을 하던 베트남 노동자 2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소식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립식 건물이 시커멓게 불에 탄 채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무너져버린 건물 내부엔 빈 통들이 가득합니다.
연료첨가제로 위장한 유사휘발유 제조 공장입니다.
유사휘발유를 실어 나르던 차량은 이처럼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려 화재 당시의 위력d이 얼마나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화재가 난 유사휘발유 공장엔 작업인부들의 신발과 옷가지 등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까지 고용해 숙식까지 제공한 뒤 조직적으로 유사휘발유를 제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병희소장 : 유사 휘발유를 옮겨 담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
이 화재로 유사휘발유를 탱크로리에 옮기던 베트남인 37살 덤반빌씨 등 2명이 중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불이 난 직후 달아난 제조업자와 외국인 노동자 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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