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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여택수 청와대 행정관 소환 조사

<앵커>

여택수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이 썬앤문 그룹 말고도 롯데그룹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썬앤문 그룹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여택수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이 오늘(2일) 오전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여씨가 지난 대선 직후 롯데그룹으로부터 최소 2~3억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내일까지 여씨를 조사한 뒤 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여씨는 지난 대선 직전, 노무현 당시 대선후보의 수행팀장을 맡으면서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에게서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지난 대선 당시 여야 각 당에서 1억원 이상의 불법자금을 지원 받은 의원들과 지구당 위원장에 대한 이른바 출구 조사를, 다음달 총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검찰 수사가 총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돈을 받은 당사자들은 총선 이후에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구속된 서정우 변호사가 자신이 모금한 불법 대선자금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이 전 총재에 대한 수사 단서나 수사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넉달동안 진행돼 온 불법 대선자금 수사 결과를 오는 8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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