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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샘추위 시작

주말까지 영하권...수요일쯤 눈이나 비

<8뉴스>

<앵커>

춘 3월이 열렸지만 날씨가 봄 같지가 않습니다. 오늘(1일)부터 꽃샘 추위가 시작돼 오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서울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영상 6.1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초속 4,5미터 가량의 찬바람이 불어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낮동안에도 0도 안팎에 머물었습니다.

봄맞이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찬바람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최수정/경기 고양시 : 바람 때문에 너무 너무 춥고요. 아기가 콧물이 나고 볼이 얼었어요.]

서둘러 꽃망울을 터뜨렸던 산수유 꽃도 찬바람에 놀란 듯 잔뜩 움츠러 들었습니다.

내일은 전국 대부분지방의 아침기온이 다시 영하로 크게 떨어지면서 겨울처럼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 철원은 영하 8도, 광주 영하 2도, 대구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보다 3, 4도 가량 낮은 것입니다.

특히 수요일인 모레부터 주말까지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겨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기범/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데다 우리나라에 정체할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까지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지속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수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걸쳐 눈이나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큰 교통 불편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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