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BS의 모든 뉴스는 이 오픈 스튜디오 안에서 진행됩니다. 기존의 닫힌 스튜디오를 벗어나 기자들의 업무 공간이 곧 제작 공간이 되면서 취재기자와 앵커가 함께 뉴스를 전달하는 뉴스의 생생한 현장이 될 것입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오픈 스튜디오의 모든 것을 제가 직접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네, 여기는 SBS 뉴스 센터입니다.
최첨단 디지털 뉴스 진행을 총괄하는 이곳은 SBS 오픈 스튜디오 안에 마련됐습니다.
높이 7미터 넓이 180평의 대형 스튜디오에는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석을 중심으로 취재부서와 뉴스센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단순히 앵커가 뉴스를 진행하던 닫힌 공간이 아니라 취재부터 방송까지 뉴스의 모든 것이 한 공간에서 이뤄지면서 보다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할 수 있는 뉴스의 현장이 될 것입니다.
제가 지금 앉아서 뉴스를 진행하는 이 앵커 석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겁니다.
뉴스의 성격에 따라 배경을 달리 할 수 있는 만큼 뉴스의 생동감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조진섭/SBS 사옥건설팀 : 원격으로 조정되는 조명과 앵커석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기계적인 하중은 구조적으로 분산시키도록 설계돼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천장에서 회전이 가능한 SKY 카메라와 다양한 화면 연출이 가능한 매직 스크린 등의 첨단 기기들은 뉴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일 겁니다.
[이철호/오픈 스튜디오 세트 디자이너 : 4년 여의 준비과정의 거친 오픈 스튜디오는 현장감을 살리는 것은 물론 취재부서와 함께 있어 돌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날씨 방송도 달라집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가공해 한 발 앞선 날씨정보를 전함은 물론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입체적인 화면구성으로 전달력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이제 SBS 뉴스는 첨단 디지털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에서 빠르고 책임 있는 뉴스, 디지털 시대의 중심이 되는 뉴스를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