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들이받기 까지 하는 진통 속에서도 각당의 공천작업은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물갈이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한나라당에서는 현역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열린 우리당에서는 총선 올인 후보들이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3선의 대표경선 주자였던 한나라당 김형오 의원이 어제 당내 경선에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나라당은 현역의원 50여명이 낙마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2백곳 가까운 지역의 총선후보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물갈이 논란의 표적이 됐던 김용갑, 정형근 의원이 공천을 받아 당내 반발이 재연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백곳이 넘는 지역에 후보를 확정한 열린우리당도 이번주 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공천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영입인사들에 대한 낙하산 공천으로 잡음도 만만치 않지만 박범계, 김명전씨 등 청와대 비서관 출신들이 어제(28일) 경선에서 탈락하는 등 이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천심사위원장인 강운태 사무총장의 사의표명 등으로 지도부가 흔들리면서 상대적으로 공천작업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선거구획정이 어제 확정된 만큼 여.야는 이번주 중 전략지역 등에 대한 공천작업을 우선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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