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앉아서 돈을 벌던 시대는 지난지 오래입니다. 경쟁이 그만큼 심해서잊지, 병원들마다 '나 여기 있소'하고 알리는 홍보 활동에 상당히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어느 정도인지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종합병원에 대변인이 등장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병원 대변인 자리를 맡게 된 47살 송재훈 씨, 모든 병원 정책이나 업무가 송씨의 입을 통해 알려집니다.
우리나라 병원에 대변인 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송재훈/삼성서울병원 대변인 : 병원의 주요정책이나 우수한 진료 및 연구성과를 대변인을 통해 정확히 알리는 게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병원들도 이에 질세라 홍보에 열심입니다.
이 성형외과는 대중 매체를 통해 대외 이미지를 높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더 많은 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양수/성형외과 원장 : 아무래도 TV에서 봤다고 그러면 좀 더 친근감이 있는 것 같고, 또 신뢰감도 확실히 높은 것 같아요.]
홍보대행사를 찾는 병원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김송희/홍보대행사 팀장 : 의약분업 이후에 소규모 전문 클리닉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똑똑해지고 있기 때문에 나름의 차별화 전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대변인에 홍보대행사까지, 경쟁 시대에 살아남으려는 병원들의 승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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