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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민주 내분 수습 국면

<앵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내분이 급속히 봉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뭉쳐야 산다는 기류가 정치권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잡니다.

<기자> 민주당 내분사태가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상임중앙위원의 대화로 수습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지는 않았지만 9일째 계속되고 있는 당내 갈등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론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내일쯤 양측의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안팎에서는 총선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조 대표가 소장파들의 쇄신요구에 대해 일정한 포용력을 보임으로써 추 위원에게 당무복귀의 명분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나라당 내분사태는 다음달 4일 당원대표자 대회와 18일 제2창당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잠복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득 사무총장은 당내 중진들과 소장파들은 물론 외부인사들까지 모두 아우르는 방식으로 제2창당 준비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원조보수를 자처하는 김용갑 의원이 공천 유력후보로 확정되면서 일부 소장파 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지만, 갈등이 확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주말 동안 전국 11개 지역구에서 총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하는 등 정치권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에스 비 에스 최선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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