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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우왕좌왕 안된다"

<8뉴스>

<앵커>

세계적인 경제전문가들이 오늘(27일) 서울에 모여 우리 경제정책 당국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놨습니다.

우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책의 일관성을 지켜라' 참여정부 1주년 국제회의에 참석한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내놓은 '쓴소리'입니다.

신용카드 문제와 가계대출 부실화는 결국 '정책의 실패'라고 지적했습니다.

[컬튼/피치 아시아 본부장 :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문제를 너무 늦게 대응해서 가계 대출의 급격한 증가를 방치해 버렸습니다.]

금융 등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완화는 지속돼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벨쉐어/JP모건 아시아지역 본부장 : 규제가 기업가에 더 친화적으로 변해야 새로운 서비스업에 고용이 더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습니다.]

교육제도의 개혁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존스턴/OECD 사무총장 : 지식과 대학 수준의 교육제도에 계속적인 투자, 개선이 필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금융권 규제 완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은행 민영화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그동안 구조조정이 다소 미진했던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도 신속히 추진해 나겠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정부의 경제 정책의 방향과 목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수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겨져야 정책으로서의 가치를 얻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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