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급 이상 공무원의 재산이 어제(26일) 공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 4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올해도 국무위원중 최고재산가의 위치를 지켰습니다.
진 장관은 전 직장 퇴직금과 저축 등으로 30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해 총액이 130억원 가까이 됐습니다.
신고대상자 581명 가운데 16%인 93명은 지난 한 해 1억 이상씩 재산이 늘었습니다.
큰 폭의 증가액을 보인 공직자들은 대부분 봉급을 저축하거나 부동산 가격 상승 때문에 재산이 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해 마이너스 9억 3천만원이었던 강금실 법무장관은 2억 5천 800만원의 빚을 갚았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재산인채 국무위원중 최하위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모두 6억 5천 4백만원으로 처음 신고 때보다 4억 4천 800만원 정도 많아졌습니다.
배우자인 권양숙 여사와 노 대통령 본인 예금이 각각 2억 6천 960만원과 1억 5천 500만원씩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의 재산 증가분 가운데 2억 6천 7백만원은 지난해 명륜동 자택을 매각한 잔금을 신고과정에서 누락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실수로 빠졌다는 해명이 석연치 않습니다.
행정부에 이어 국회의원들도 오늘 재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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