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과 관련해 " 미국과 북한이 어제 1시간 반동안 양자 접촉을 가진데 이어 오늘 아침에도 잠깐 동안 만난 것으로 안다"면서 "양측이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장관은 지난 1차 회담때는 미국과 북한이 얼굴을 붉혔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다며 "회담은 막판까지 가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분위기로는 좋다"고 말했습니다.
정장관은 이어 "남북 국방 당국간 회담은 북측이 6자 회담 결과를 봐가며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열린다면 정치-국방 회담의 성격을 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장관은 또 "올해 북한은 4달 정도의 식량이 모자란다"며 "아직 북측으로부터 식량지원 요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베이징 현지의 한국 대표단 관계자들은 정장관의 미국과 북한의 오전 접촉설에 대해 "양측 어느쪽으로부터도 이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며 "이로 미뤄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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