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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남북단일팀 추진

<8뉴스>

<앵커>

남북 체육교류에 새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과북은 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연택 대한체육회장과 북한의 조상남 조선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오늘(25일) 아테네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합동 회견을 갖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남북한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남북한 체육회 대표는 이를 위한 실무회담을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했다며 단일팀 구성에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실무협상은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이 끝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인데 풀어야할 문제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IOC, 그리고 종목별 국제경기단체와 협의가 반드시 있어야 하고, 남북 사이에도 선수 선발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남북단일팀은 지난 91년 세계청소년축구와 탁구 등 단일종목에서는 성사된 적이 있었지만 종합대회에서는 아직 구성된 적이 없습니다.

남북은 또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이어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도 동시입장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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