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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 농축 우라늄이 핵심

<8뉴스>

<앵커>

이번 6자 회담의 목적은 포괄적인 북핵 문제 해결입니다. 예상대로 첫날부터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핵 프로그램 보유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2차 6자회담 개막 첫 날.

미국은 북한 핵 문제의 핵심 쟁점인 HEU 즉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켈리/미국 수석대표 : 미국은 북한의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바탕으로 하는 핵무기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해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플루토늄 이외에 고농축 우라늄 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거듭 제기하면서 북한이 이를 인정하고 해체할 것을 촉구한 것입니다.

김계관 북한측 수석대표는 우라늄을 이용한 핵 무기 개발 계획은 없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농축 우라늄 문제는 지난 2002년 10월 2차 핵 위기를 야기한 핵심 쟁점으로, 북한이 이를 계속 부인할 경우 6자회담 대화의 틀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수혁/한국수석대표 : 북한의 핵 폐기와 농축우라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핵 폐기는 북한의 모든 핵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또 북한의 핵 폐기 의사와 대북 다자 안전 보장을 공동 발표문에 포함시키고, 핵 동결시 잠정적 안전보장을 거쳐 핵 폐기 단계에서 항구적인 안전보장을 제공한다는 3단계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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