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늦은 밤 시간, 여성 혼자 지키는 편의점을 골라 강도짓을 벌여온 두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남자가 흉기로 위협하는 동안, 여자는 계산대에서 현금을 챙겼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스크에 모자를 눌러쓴 채 편의점으로 들어서는 20대 청년.
손님을 빠져나간 틈을 기다렸다, 편의점 점원을 매장 한쪽 구석으로 불러냅니다.
점원에게 흉기를 들이대자 매장 안에서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 : 먼저 들어와서 예행연습을 한 거에요. 그리고 나서 30분 뒤에 들어와 이렇게 된거죠.]
점원이 창고에 갇힐 때쯤, 매장으로 들어서는 한 여성.
카운터에 서자마자 지폐를 쓸어담습니다.
봉투를 열어 동전까지 모조리 챙긴 뒤 사라집니다.
실제 편의점 아르바이트 생활을 했던 이들은 창고에 갇힌 점원을 대신해서 손님을 받는 태연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연인 사이였던 24살 임모씨와 23살 정모씨.
밤늦게 여성 혼자 지키는 편의점을 터는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3백만원을 훔쳤습니다.
[ : 피해자들한테 미한하고 죄송합니다. (저는) 돈 꺼내온 것 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또다른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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