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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 합당 때 2억원 받아"

검찰,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 방침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이 지난 대선 직전 미래연합에서 한나라당으로 돌아오면서 수억원을 받은 단서가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조 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 직전 미래연합을 이끌던 박근혜 의원이 한나라당과 합당한 이후 2억원을 받은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김영일 의원으로부터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 돈이 전달된 구체적인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억원 가운데 일부는 대선 과정에서 유세활동비로 쓰였지만, 합당의 대가로 돈이 전달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근혜 의원은 재작년 2월 한나라당 내부개혁을 요구하며 탈당한 뒤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해 대표를 맡았으며, 대선 직전인 11월19일 한나라당과 당대당 합당 형식으로 복당해 대선 과정에서 중앙선대위 공동의장을 맡았습니다.

검찰은 박 의원이 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오늘(25일) 열린 우리당 이호웅 의원을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서울 여의도의 대우 트럼프월드 시행사인 하이테크 하우징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재작년 민주당 대표 경선 때 노무현 후보 캠프의 울산팀장을 지낸 김위경씨를 오늘 오후 소환해 경선 당시 제공받은 자금의 규모와 사용처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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