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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앞 '잔디광장' 만든다

<앵커>

서울시가 시청 앞에 잔디광장을 만듭니다. 시내 한복판에 쉼터가 생기는 건 좋지만 교통체증을 어떻게 해소할지가 좀 걱정입니다.

유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온국민을 하나로 만들었던 2002 월드컵 거리 응원의 상징. 서울시청앞 광장이 푸른 잔디 공원으로 바뀝니다.

서울시는 시청 앞 광장에 4월 말까지 4천여 평의 잔디공원을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정동진/서울시 도로계획과장 : 시민들이 오가며 쉴 수 있는 넓고 편안한 광장을 만들겠습니다.]

문제는 한시간에 최대 만 5천대가 몰리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체증.

서울시는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광장을 가로지르는 남대문에서 을지로 방향 차량을 플라자 호텔 뒤로 우회하도록 했습니다.

남산 3호 터널에서 세종로 방향은 무교동길을 통해 청계천로나 종로로 돌립니다.

이를 위해 무교동길과 시청 뒷길은 광화문 방향 일방 통행로로 바뀝니다.

또 모레(27일) 밤 10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도로정비를 위해 부분적으로 교통이 통제됩니다.

그러나 서울시의 교통대책이 공사를 불과 사흘 앞두고 발표돼,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시청 주변의 교통 흐름은 극심한 혼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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