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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오늘밤 남북 접촉

<8뉴스>

<앵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6자회담이 드디어 내일(25일) 개막됩니다. 회담 참가를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남북 대표단이 오늘밤 양자 접촉을 갖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현지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철 기자!(네, 베이징입니다.)

남북 대표단이 양자접촉을 갖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인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뒤인 9시, 이곳 시간 8시에 남북 대표단이 양자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6자회담장인 조어대에서 열리는데 양측에서 5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2차 6자회담 성공을 위해 양측의 견해와 입장을 듣는 자리다" 이렇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수혁/우리측 수석대표 : 북핵 해결에 있어서 큰 전기가 되는 그러한 회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측에서는 한미일 협의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입장을 설명하고 우리가 제사한 안에 대해 사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남북 협의는 남북한간에 공히 협의의 필요성을 느껴서 열리는 것이며 특히 2차회담이 개최되기 전에 열린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우리 대표단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남북뿐 아니라 잇단 양자 접촉이 있었죠? 대화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낮 북측 대표단과 우리측 대표단이 각각 베이징에 도착하면서 분위기는 급박하게 돌아갔습니다.

김계관 북측 수석 대표는 곧바로 6자 회담 중국측 수석 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과 만나 협의를 가졌습니다.

왕이 부부장은 북한 대표단이 시종일관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우리 대표단도 도착직후 중국 측과 접촉을 갖고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왕이/중국 수석 대표 :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긍정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이시간 현재 6자회담장인 조어대에서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상무 부부장 주최로 리셉션이 열리고 있어 북한과 미국간 자연스런 접촉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대표단이 대미 협상 전문가들을 망라하는 만큼 실질적 협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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