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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1년 만에 새단장

<8뉴스>

<앵커>

세종문화회관이 1년간의 내부공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새롭게 문을 엽니다. 볼만한 대형 공연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천석이 넘는 대극장이 화사한 붉은 빛깔로 단장됐습니다.

객석 수를 700석 정도 줄여 그만큼 앞 뒤 공간을 넓히고, 1층 객석의 경사도 높여 관람을 전보다 편하게 했습니다.

모두 318억원을 들여 1년 동안의 공사를 끝낸 세종문화회관.

가장 달라진 건 음향효과입니다.

음향보정장치를 19개나 달아 무엇보다 소리의 여운이 오래 가도록 했습니다.

[김재환/세종문화회관 사장 :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오셔서 그 때 그분들의 연출을 가능하게 하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개막 행사를 앞두고 공연 준비가 한창인 합창단원들도 만족스런 표정입니다.

[최흥기/서울시합창단장 : 구석구석 소리가 3층 뒤까지도 잘 전달이 되고 소리가 앞에서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극장측은 재개관에 맞춰 이번 주말 빈 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5월까지 대형 오페라와 뮤지컬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3월 2일 낮부터 다채로운 개막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재개관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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