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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예년 수준...비 많이 온다

기상청, 봄날씨 장기 전망

<8뉴스>

<앵커>

내일(25일) 중부지방에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염두해두고 계획짜시는게 좋겠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중국 북부 내륙지방에서 발생한 황토 먼지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 황토 먼지는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중부지방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돼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난 14일에 이어서 올들어 벌써 두번째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올해 최악의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황사 발원지역에 지난 가을철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고 3월달에도 서서히 강수가 북상하면서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금년 봄철 황사는 예년과 비슷한 5~6회 정도가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의 이같은 전망에 대해 환경부는 지난주 일부 언론에서 언급한 사상 최악의 황사 전망은 환경부의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뒤늦게 해명했습니다.

기상청은 한편 올 봄에는 건조한 날이 많겠지만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큰 가뭄은 없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다음달에도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찾아 오겠고 오는 5월에는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여름이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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