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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회견, "정책으로 평가"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취임 1년을 정책으로 평가하면 합격점을 받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회견 내내 시대의 변화를 강조하며 국정 운영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먼저 언론에 취임 1년에 국정수행 여론 조사 결과에 섭섭함을 나타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년, 비록 성과는 없었지만 외환위기와 북핵문제등 취임 당시 제기됐던 위기들을 무난히 관리한 한 해였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마음에 드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거 하나하나 따져서 평가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다. 물론 100퍼센트는 받을 수 없겠죠. 대체로 합격점은 받을 자신이 있습니다.]

경제 현안인 신용 불량자와 청년실업 등은 1년 안에 해결할 수는 없지만,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다지면서 숨통을 터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정책이라는 것은 국민들과 함께 반응하면서 하는 것이죠. 믿고 도와주십시오. 절대 실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언론과 여론에 눈 높이를 맞추며 가겠지만 과거식으로 회귀하지는 않겠다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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