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핵폐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서 2차 6자회담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24일) 북한과 미국간,남북간 첫 접촉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어제 중국을 방문한 이치로 일본 외교차관에게 북한이 핵을 전면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 부부장은 북한은 핵폐기의 전제로 일체의 핵활동을 동결하면 사찰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6자회담의 전망이 밝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측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50분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합니다.
외무성의 김계관 부상을 대표로, 리근 미주국 부국장과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 등 대미 협상 전문가들을 망라하는 만큼 실질적 협상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돼 회담 전망을 밝게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도착하는 우리측 대표단은 중,러 양국과 접촉을 통해, 북한 핵 동결과 대북 안전보장 등 2차 6자회담의 핵심 의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이수혁/한국측 수석대표 : 핵포기를 하겠다고 북한이 약속하는 공동성명이 나오고 또 구체적인 회계과정을 논의해 나가자라고 하면 그건 중대한 발전이 되고...]
우리 대표단은 내일 본회담에 앞서 오늘중 북한측과 양자 접촉을 타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녁에는 중국측 수석대표인 왕이 외교부 부부장이 주최하는 리셉션이 열려 이 자리에서 북한과 미국 대표단 간의 첫 대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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