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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BS, 한국경제 관련 프로 방영

<앵커>

미국 공영방송이 노무현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서 한국경제의 오늘에 대한 대담 프로그램을 미 전역에 방송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공영방송 PBS가 일요일 저녁에 내보낸 한국경제 특집 대담 프로그램입니다.

진행자로 나선 토니 에머슨 뉴스위크 편집장은 거침없는 질문으로 권태신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을 때로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토니 에머슨/뉴스위크 편집장 : 노무현 대통령의 노동정책은 너무 유약하지 않습니까?]

[권태신/재경부 국제업무 정책관 :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일부 오해도 있었지만 지난해 일련의 파업대응에서 보듯이 노 대통령은 강력한 준법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한국 근로자의 임금을 중국과 비교하며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토 : 자동차 근로자 연봉이 4만 5천달러라는 것은 중국에 비해 아주 높은 것입니다.]

달러 약세의 영향에 대해 권태신 정책관은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권 : 우리 수출의 40%는 (환율에 따른) 가격경쟁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반미감정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토 : 한국의 반미감정은 어떻습니까?]

[권 : 정부 관료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노 대통령에게 많은 조언을 해왔습니다.]

30분짜리 이 특집 프로그램은 뉴욕과 워싱턴, LA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방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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