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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부대 '자이툰' 탄생

<8뉴스>

<앵커>

이라크 키르쿠크에 파견될 한국군 사단 '자이툰'부대가 오늘(23일) 탄생했습니다. 창설식에는 키르쿠크 주지사 일행도 참석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베트남전 이후 최대 규모인 이라크 평화재건 사단 '자이툰'부대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영길/국방부 장관 : 세계 평화와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합니다.]

[황의돈 소장/'자이툰'부대 사단장 : 종족간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면서 이라크 문화, 이슬람 전통학습에 소홀함이 없게 준비할 것입니다.]

'자이툰'부대가 주둔할 이라크 키르쿠크 주지사도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파병 장병들의 각오는 남다릅니다.

[장정식 이병/경비병 : 대한민국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돼 기쁩니다. 이러한 기회를 주신 우리 군과 사랑하는 부모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한자경 대위/간호장교 : 사단의 건강은 우리 의무대가 책임지는 것은 물론 주민 건강도 저희가 확실히 맡겠습니다.]

부대기는 올리브, 즉 '자이툰'이 태극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창설된 '자이툰' 장병들은 이곳 특전교육단에서 현지적응 훈련을 받은 뒤 이라크로 출발합니다.

4월 말 본격활동을 펼칠 장병들은 공격을 받았거나 명백한 공격 징후가 있을 때만 대응할 수 있는 자위적 차원의 교전 수칙을 따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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