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받은 혐의 등이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박 전 실장은 녹내장 수술 여파로, 재판부의 질문에 힘겨운 목소리로 대답하며 가까스로 재판에 임했습니다.
박 전 실장의 변호인단은 돈을 줬다는 김영완씨 등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주장으로 1심 결과를 반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 8일 집중 심리 방식으로 공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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