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의원정수 논란과 관련해,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한 인구 상하한선에 따라 불가피하게 늘어나는 지역구 수는 한자리로 제한하고, 비례대표는 현행대로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전용선거구제와 석패율제는 사실상 도입이 어렵게 됐다"면서 "그렇다고 지역구를 늘리면서 비례대표를 줄이는 것은 국민 정서에 배치되는 만큼, 현실과 국민감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런 안을 받아들일 경우, 지역구가 최대 9명까지 늘어나고 비례대표는 현행 46명으로 유지돼 의원정수는 282명까지 증원됩니다.
김 대표는 늦어도 24일까지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다면서, 원활한 의사 일정 진행을 위해 법사위가 의원정수 문제를 제외한 선거관련 법안에 대한 심의를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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