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분사태와 관련해 강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오늘(22일)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심을 거듭해 온 최대표가 오늘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이번 사태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잠시 뒤인 오후 2시 반쯤 중앙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19일 자택을 떠나 모처에 머물며 자신의 거취와 수습 방안을 놓고 고심해 온 지 나흘만입니다.
최 대표는 오늘 회견에서 최근 한나라당 내분 사태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당의 혼란이 총선 준비 차질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당 안팎의 보다 많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걸어, 명확한 입장 발표를 유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대표는 특히, 퇴진 압박을 주도해 온 이른바 구당파 의원들과 직접 만나 입장을 듣고, 동시에, 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보수 중진들의 의견도 함께 수렴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수도권 초재선 중심의 구당파 의원들은 "지금은 시간 끌기보다는 대표의 결단이 필요할 때"라면서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논의과정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