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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 장관, 중동순방

파병 앞두고 우호 분위기 조성

<8뉴스>

<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을 앞두고 아랍권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순방외교가 시작됐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요르단 국왕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했습니다.

요르단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오늘(19일) 오전 이곳에 도착한 반기문 장관은 두시간 전쯤 압둘라 국왕을 예방했습니다.

반기문 장관은 이라크 파병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내용의 노무현 대통령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이라크 국민의 재건을 지원하고 평화유지에 목적이 있음을 분명히 했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습니다.]

반 장관은 무아셰르 외무장관과도 만나 IT 정보통신 분야 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라크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집트를 방문하는 반기문 장관은 양국 정상을 예방하고 외교 장관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이달 말에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진대제 정통장관, 강동석 건교장관 등이 중동 순방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들 국가들에 대해 3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 방침을 세우고 주요 인사도 초청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집중적인 순방 외교로 대 아랍, 중동권 협력의 초석이 놓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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