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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팀 "다음은 인공세포"

<8뉴스>

<앵커>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탄생시킨 황우석 교수팀이 당분간 복제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생명윤리의 문제 때문인데, 대신 복제 논란이 없는 인공세포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재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8일)밤 귀국한 황우석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난치병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염과 동시에 인간복제 가능성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도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황우석/ 서울대학교 교수 : 당분간 인간 난자를 갖고 복제 연구하는 것을 중단하고 우리나라 시민들과 정부의 판단을 기다릴것입니다.]

대신 복제 줄기세포 연구를 계속하기 위해 종교적,윤리적 논란이 없는 인공세포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수는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인간배아 줄기세포는 현재 3곳의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엄청난 양으로 증식되고 있으며, 국제 공동연구를 위해 다음 주부터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병과 퇴행성 질환같은 난치병 치료에 실제 쓰이려면 임상실험을 거쳐 10년 정도 걸릴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노벨상 후보로까지 거명된 황교수는 이번 연구가 생명의학 분야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해 나가는 토대가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우석/ 서울대 교수: 미국의 심장부에서 생명공학의 고지위에 태극기를 꽂고 돌아가는 길이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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