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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8뉴스>

<앵커>

주말이나 명절 때, 백화점 주변의 교통체증 참 심하죠. 앞으로 이렇게 교통이 혼잡한 도심지역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돼 자가용 승용차의 진입이 제한됩니다.

보도에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일기간 백화점 주변 교통 상황은 한마디로 엉망입니다.

자가용 승용차를 대중 교통 수단으로 대체할 수만 있다면 교통 상황은 한결 나아집니다.

건설교통부는 극심한 도심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백화점 등이 밀집된 도심지역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일/건교부 국장 : 승용차 이용자들이 불편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대중교통의 흐름 원활해져 큰 반대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되면 우선 승용차의 진입이 제한되고 대중교통 시설이 늘어납니다.

일방통행제 도입과 신호체계 개선이 추진되고 보행자 전용거리도 설치됩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스트라스부흐, 독일 프랑크푸르트 같은 유럽 도시에서는 이 제도가 이미 활성화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에 앞서 미비한 대중교통 체계의 보완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합니다.

더욱이 유통업계나 도심 상인들의 엇갈린 이해를 어떻게 조정해 가느냐도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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